보령시, 대천항에서 제철 수산물 저렴하게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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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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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는 23일부터 3일간 대천항 일원에서 제5회 대천항 수산물 축제 개최

▲기난해 대천항 수산물축제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싱싱하고 저렴한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과의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천항 일원에서 ‘제5회 대천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령수산업협동조합과 보령시유류피해민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보령시, 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수산물 축제는 23일 대천항 공영주차장내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산물 경매체험, 수산물 잡기 체험, 관광객과 시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3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시민과 관광객 약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상철, 현철, 현숙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MBC 가요 베스트가 개최된다.

 24일과 25일 양일에는 대천항에서 잡히는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난 꽃게, 대하, 전어 등을 깜짝 경매행사를 통해 도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또 맨손잡기 체험행사를 통해 소정의 참가비로 직접 잡은 어류들을 가져갈 수 있어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공영주차장 부스에서 활어, 건어, 젓갈 등 전시와 판매 행사도 열려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페이스페인팅, 막대풍선, 솜사탕 제공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일으킬 계획이다.

 축제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께서는 대천항 수산물 축제 참가를 통해 가을 여행의 별미를 맛보시고, 경관이 수려한 보령 관광을 통해 색다른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수산물 축제는 2007년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이후 다시 찾은 청정해역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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