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할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에버턴과의 2015-2016 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루니는 팀의 주장이고,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영향력은 팀 내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크다"며 "그의 존재감은 나뿐만 아니라 팀 동료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신뢰감을 표시했다.
루니는 이번 시즌 8라운드까지 1골에 그치는 등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합치면 13경기에 고작 1골을 넣어 에이스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력도 좋지 않다. 경기장 구석구석을 뛰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던 이전의 모습이 사라졌다.
맨유는 이번 시즌 5승1무2패(승점 16)로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8)와 아스널(승점 16·득실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부 팬들이 SNS에 최근 부진하고 있는 ‘루니를 선발 출전 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있는 가운데 반할의 선택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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