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상대 얼굴에 이름쓰는 '노비전쟁'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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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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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1박2일’이 이불 개기부터 매니저 불러오기까지 모든 수발을 들어야 하는 처절한 ‘노비전쟁’을 선포했다.

오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외국 생활을 오래한 게스트들과 경북 성주군으로 떠나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 여행 ‘한국이 보인다’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잠을 자는 동안 노비로 만들고 싶은 사람의 얼굴에 자신의 이름을 쓰는 ‘노비 전쟁’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게스트와 멤버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 “노비가 되신 분은 퇴근 전까지 아침 밥상 차리기, 이불 개기, 세수, 개인 짐 챙기기, 매니저 불러오기 등등 모든 수발을 들어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했고,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게임에서 이기면 다음 날 편하게 쉴 수 있다는 생각에 각자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이들은 잠에 들기 전 노비가 되지 않기 위해 얼굴에 오일을 가득 바르거나 모자를 뒤집어 쓰고 얼굴을 가리는 등 자신만의 비법을 총동원했다. 료헤이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새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했다.

밤새도록 벌어지는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치열한 ‘노비전쟁’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누가 노비가 되어 마지막까지 ‘양반’의 수발을 드는 치욕을 맛볼 것인지는 오는 18일 방송되는 ‘1박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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