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선도장학회(이사장 선도 스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선도 스님은 경남 통영 신광사 주지로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자청년지도자 육성을 위해 2002년 전 재산을 동국대 경주캠퍼스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선도장학회를 설립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1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100세를 맞은 선도 스님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방문해 3명의 학생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학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부지런히 공부해 나라의 큰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도장학회 장학금 전달에 이어 개최된 태영장학회(이사장 김광호)와 나무심장학회(이사장 김순이)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4명의 학생에게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정윤길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직무대행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양성을 위해 큰 뜻을 내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은 소중한 장학금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학업에 정진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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