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빅데이터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빅데이터 기반 아이디어 사업화 및 국내 우수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부각되면서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자금, 인력, 데이터 활용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국내 중소 빅데이터 전문기업들도 외형상으로는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 규모,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은 아직 취약한 상황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빅데이터 활용 지원 △우수 중소솔루션 공동브랜드화 △전문기술 자문 등을 통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과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먼저, 빅데이터 분석 수요는 있으나 비용 등 문제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에 출시돼 있는 국내 빅데이터 상용솔루션을 보급하고, 컨설팅을 통해 30개 중소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가상화 기술, 시각화 기술, 하둡 등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필수적인 기술을 가진 개별 빅데이터 솔루션 중소기업을 연계하여 솔루션 패키지화 및 브랜드화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계획, 추진 중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비즈니스화 할 수 있도록 전문가 기술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약 25여명의 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30여개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 멘토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요가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도록 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자생적인 민간시장 확대를 위해서라도 중소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공모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최종 선정결과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ICT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kbig.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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