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대표팀, 최강 브라질 '압도'하며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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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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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U-17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강호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1-0으로 격파했다.

이 날 슬리로 승점 3을 따낸 한국은 이날 무승부에 그친 잉글랜드와 기니(이상 1무·승점 1)를 따돌리고 단숨에 B조 선두로 나섰다.

이 경기전까지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무5패의 완벽한 열세였다. 최근 경기인 지난 9월 수원컵 맞대결에서도 0-2로 완패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한국 선수들은 개인 기량과 조직력에서 모두 브라질을 압도했다.

최전방으로 나선 이승우는 개인플레이 줄이고 주변 동료를 이용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미드필더들은 브라질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 루트를 봉쇄했다. 볼 점유율은 브라질에 다소 뒤졌지만 짧은 패스로 브라질의 수비진을 허물어뜨렸다.

후반 34분 터진 뛰어난 조직력이 장재원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김진야(대건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드리블로 브라질 수비진을 허문 후 페널티지역안으로 쇄도하던 이상헌(현대고)을 향해 패스를 내줬다.

장재원이 뛰어들어오는 것을 본 이상헌은 욕심내지 않고 내줬고, 더 여유로운 상황에서 때린 장재원의 슛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상헌이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 세 명을 제치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우리 공격진은 이 외에도 전후반 수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브라질은 전반 한 개의 유효슈팅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우리 수비에 완벽히 막혔고, 후반 40분 지오반니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면서 자멸했다.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U-17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강호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1-0으로 격파했다.

이 날 슬리로 승점 3을 따낸 한국은 이날 무승부에 그친 잉글랜드와 기니(이상 1무·승점 1)를 따돌리고 단숨에 B조 선두로 나섰다.

이 경기전까지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무5패의 완벽한 열세였다. 최근 경기인 지난 9월 수원컵 맞대결에서도 0-2로 완패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한국 선수들은 개인 기량과 조직력에서 모두 브라질을 압도했다.

최전방으로 나선 이승우는 개인플레이 줄이고 주변 동료를 이용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미드필더들은 브라질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 루트를 봉쇄했다.

볼 점유율은 브라질에 다소 뒤졌지만 리틀 태극전사들은 짧은 패스로 브라질의 수비진을 허물어뜨렸다.

후반 34분 터진 뛰어난 조직력이 장재원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김진야(대건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드리블로 브라질 수비진을 허문 후 페널티지역안으로 쇄도하던 이상헌(현대고)을 향해 패스를 내줬다.

장재원이 뛰어들어오는 것을 본 이상헌은 욕심내지 않았고, 더 여유로운 상황에서 때린 장재원의 슛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상헌이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 세 명을 제치는 멋진 플레이도 감탄을 유발했다. 우리 공격진은 이 외에도 전후반 수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브라질은 전반 한 개의 유효슈팅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우리 수비에 완벽히 막혔고, 후반 40분 지오반니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면서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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