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훈 KIOST 원장, 런던협약 총회 수석부의장 재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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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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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장이 런던협약·의정서 합동당사국총회 수석부의장에 재연임됐다고 18일 밝혔다.

런던협약은 폐기물 해양 투기를 금지해 해양오염을 막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협약 이행 의무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1996년 런던의정서를 채택했다.

홍 원장은 2011년 5월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런던협약·의정서 합동과학그룹 의장으로 선출돼 4년 연속 의장을 역임했다.

상위 기구인 당사국총회에서는 2012년 10월부터 2년간 차석 부의장을 맡고서 지난해 10월 수석부의장으로 승격됐다.

아울러 김영석 이화여대 교수도 런던협약·의정서 준수평가위원회 수석부의장에 연임됐다. 김 교수는 2012년 10월부터 준수평가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한국은 2009년 런던의정서에 가입했으며 내년부터는 육상폐기물 해양배출이 금지된다.

황의선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런던협약/런던의정서 합동당사국총회의 수석부의장과 준수평가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 재연임된 것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해양환경에 대한 국제적 책임도 강화되었다는 것"이라며 재연임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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