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은 한중일 3개국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근대화와 압축성장의 원동력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 운동, 한국경제 압축성장과 한국형 압축 성장 연수프로그램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12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차봉규 수석부회장, 이우한인회 한기정 회장 등 10여명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내 한국 기업인들의 기업 활동현황과 한중 기업교류에 관한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우시는 소상품의 바다, 쇼핑객의 천국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무역인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는 도시로써 이번 간담회를 통해 향후 마케팅 네트워크가 잘 형성된 월드옥타 이우지회 등 한인경제단체를 매개체로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세계판로 개척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남유진 시장은 현지 지역방송국의 인터뷰를 통해 “작년에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구미에서 개최했고, 이러한 한중일 지방정부간의 교류를 통해 3국의 문화, 경제, 스포츠, 교육 등 실질적인 교류로 공동의 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장사시 副비서장, 위남시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미시는 금번 중국 이우시에서 개최된 ‘제17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한 지방정부와 더욱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특히 중국 지방정부에서 향후 구미시의 새마을과 박정희에 대한 관심으로 중국 요우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우시장과의 면담에서 구미시는 중국에 4개 자매우호 도시가 있지만 이우시는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개최 도시로서 자매우호도시 이상으로의 끈끈한 정을 이어 나가자는 약속과 함께 국제상무성 5구 수입상품 전시관 내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6개월간 무료 전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금까지 구미는 글로벌 IT첨단기업 투자유치에 전력해왔으나, 향후 중국 이우시를 교두보로 경상북도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무역 및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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