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시신 가슴 물어뜯은 흔적이? 성폭행 흔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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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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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룬 신정동 살인사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당시 사건에 대해 수사했던 형사는 "발견 당시 시체는 쌀 포대 두개로 위아래를 이렇게 뒤집어 씌우고, 노끈으로 묶여서 발견됐다. 옷은 다 입은 상태였고, 얼굴만 까만색 비닐봉지로 전체를 다 가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형사는 "당시 부검을 했는데 가슴에 물린 흔적 같은 것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시신 양쪽 가슴에는 물린 흔적이, 손목에는 결박당한 흔적이 있었다. 속옷은 벗기려다가 올린듯 말려져 있었다. 또한 두 종류의 생리대와 휴지가 말아져있는 상태로 몸 안에 들어가있었다"고 설명했다. 

성폭행이 의심됐지만 범인의 DNA가 발견되지 않아 미제로 남게 됐다.

일명 '신정동 살인사건'은 지난 2005년 일어났던 살인사건으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이 납치됐다가 탈출해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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