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31차전인 ‘후지쓰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18일 일본 지바현 도큐700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만 4개 잡고 4타를 줄였으나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09타(72·69·68)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역시 시즌 5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질주하는 이보미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 뒷걸음질쳐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이지희 등과 함께 12위를 차지했다.
올해 일본 투어에 진출한 김하늘(하이트)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5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안선주(요넥스)는 4언더파 212타로 7위, 배희경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를 각각 기록했다.
JLPGA투어는 올해 6개 대회를 남겼다. 이보미(상금 1억8088만엔)는 테레사 루(1억2928만엔)를 약 5100만엔 차이로 따돌리고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어 생애 첫 상금왕 등극이 유력하다. 신지애는 올해 8354만여엔을 획득, 상금랭킹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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