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판 키운' 세 번째 출장 세일 '4일간 100억 매출' 기록…7월 행사보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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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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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 진행됐 롯데백화점의 출장 세일인 ‘롯데 블랙 슈퍼쇼’ 현장. 사진=정영일 기자]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연 대규모 출장세일인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롯데백호점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행사장을 빌려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70만명의 고객이 행사장을 찾았다고"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출장세일은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을 5%포인트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7월 킨텍스 출장세일의 130억 매출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7월 출장세일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았다가 살아나던 소비가 행사와 맞물려 큰 매출을 올렸다"며 "반면 이번 출장세일은 '블프' 기간에 20%씩 계속 신장하던 소비 활성화 트렌드가 계속 유지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장세일에서는 겨울 시즌 상품과 일부 가전제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하루 1000개씩 변신로봇 장난감 '터닝메카드'를 판매하는 토이저러스 행사장과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평균 60~80% 싼값에 선보여 최대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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