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번 복면가왕에서도 존재감 넘치는 실력자들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인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게 맞서는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이 밤을 끝을 잡고(밤)'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편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두고 대결을 펼쳤지만, 편지를 밤에게 58대 41로 패했다. 이후 편지는 가면을 벗었고, 가수 춘자로 밝혀져 판정단은 물론 방청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스파르타)'와 '태양의 아들 서커스맨(서커스맨)'이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듀엣곡으로 선택해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서커스맨은 스파르타에게 65대 34로 지면서 정체를 공개했고, 김구라의 예상대로 김현욱 MBC 아나운서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세 번째는 '베니스의 잡상인(잡상인)'과 '명탐정 콜록(콜록)'이 황홀한 고백을 두고 대결을 펼쳤고, 76대 23이라는 큰 표차로 콜록이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고, 잡상인은 가면을 벚었다. 특히 잡상인의 정체가 배우 공형진으로 알려져 판정단을 경악하게 했다.
마지막 '꼬마마법사 아브라카타브라(아브라카타브라)'와 '내숭백단 호박씨(호박씨)'는 바보라는 곡으로 듀엣을 선보였다. 하지만 판정단과 방청객은 아브라카타브라를 선택했고, 패한 호박씨는 정체를 공개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가수 박지윤으로 밝혀져 큰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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