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3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보완·대체의학 분야 SCI급 국제저널 편집장과 편집위원 등을 초청해 ‘한의학 연구논문 작성 및 국제저널 출간 전략’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의학 분야에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EBM)이 대두하는 가운데 한의 임상,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연 등 전체 한의계에서도 한의약의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축적하고자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저널에 발표하는 등 세계화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한의학연은 “우수한 한의약 효능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관련 전문가로부터 한의학 연구결과를 해외유수학술지에 출간하는 전략과 노하우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 오전 세션에서는 ▲한의학연 이명수 박사가 ‘해외유수학술지 출간 전략’ ▲경희대 한의과대학 박히준 교수가 ‘한의학 실험논문의 성공적 출간을 위한 전략’ ▲영국 국제통합의학원 로버트 반 하셀렌 박사가 ‘한의학 임상증례 보고 질적 향상방안’를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는 ▲영국의 런던 사우스 뱅크 대학 니콜라 로빈슨 교수가 ‘학술지의 투고 체계, 편집 방침, 온라인 투고 및 심사시스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가 ‘한의학 임상분야 연구 논문 작성법’ ▲경희대 한의과대학 김태훈 교수가 ‘SCI 논문 등재 실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워크숍은 원활한 진행과 워크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100명을 모집하며 현장 접수는 불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이름(국·영문), 연락처, 소속을 한의학연 담당자 이메일(zhixi04@kiom.re.kr)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학생 3만원, 일반인 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 또는 담당자(042-868-9657, 9530)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과학, 의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한의학 분야도 우수한 기초 및 임상 연구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다양한 연구 성과가 국제저널에 게재돼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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