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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클로렐라 자체증식으로 유기농업 재배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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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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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생육촉진, 항산화성 증진, 해독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나와 -

▲클로렐라[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기능성 유기농업 농자재로 알려진 클로렐라를 자체증식해 유기농업 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클로렐라는 생육촉진, 항산화성 증진, 농약과 중금속 해독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친환경농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클로렐라 처리에 의한 엽채류 육묘생육이 적상추와 배추 32%, 무 58%나 촉진됐으며 딸기의 경우에는 57% 이상 수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기농 작물 병 발생도 적상추 균핵병 75%, 노균병 79% 딸기 잿빛곰팡이병 89%, 흰가루병 93%나 억제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로렐라 처리에 의한 유기농 딸기는 저온저장 30일까지 부패되지 않았으며 엽채류의 저장성은 70%나 향상됐으며 미생물 배양기 대신 클로렐라 배양기를 이용 했을때 77%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군은 농촌진흥청 심창기 박사의 도움으로 지난 4월부터 센터 내 유리온실에 클로렐라 간이배양기를 설치하고, 관내 유기농업 실천 3농가(딸기 1농가, 엽채류 1농가, 양계 1농가)의 작물재배 포장에 500배액 관주 및 엽면 살포를 추진하는 등 실증 재배를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금년도 소규모 배양기를 활용한 실증 재배 및 현장 평가를 통해 클로렐라를 기능성 유기농자재로 활용할 계획”이며, “유기농산물에 기능성을 결합함으로써 홍성군 유기농산물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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