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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지역이 도시보다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오염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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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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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한중일 환경영향평가 학술대회에서 VOCs 농도 과학적 분석 연구성과 발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의 섬지역이 도시지역에 비해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의 오염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기후변화과)에서는 지난 7월 자연경관이 수려한 인천의 아름다운 섬 가치 창조를 위해 무의도, 장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등 4개 섬을 대상으로 대기환경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는 물질인 VOCs의 오염기여도를 주성분분석을 이용해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섬지역이 도시지역(남동구 논현동 광화학측정소)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도시지역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연구가 수행됐지만, 도시와 섬지역의 대기질을 통계기법을 활용해 비교분석한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는 이번 연구결과를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교육원에서 열린 ‘2015년 한중일 환경영향평가 학술대회’에 참가해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인들에게 발표했다.

주성분분석을 이용한 섬지역(Island)과 도시지역(Urban) 기여도 분석[1]



이와 함께 2016년 수행할 ‘아름다운 섬 가치 창조를 위한 환경성 조사’사업 등에도 이번 연구방법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신설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과는 지난 8월에도 온실가스와 일반대기오염물질을 통합 해석한 연구결과를 한국기후변화학회에 발표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지역의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향후 인천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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