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핵, 한미공조 토대 '중국 건설적 역할' 지속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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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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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외통위 보고서에 "일본군 위안부, 협의 조속 마무리 위해 노력 배가할 것"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외교부는 19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핵 외교 방향과 관련해 "한미 공조를 토대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열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2016년도 외교 추진방향 및 예산·기금 개괄' 보고자료에서 "이란 핵합의 타결을 염두에 두면서 미국과 중국 등 관련국과의 공조를 통한 강력한 압박과 대화유도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보고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 러시아와의 협의 강화를 통한 '5자간 공조'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간의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정상회담 성과를 기반으로 북핵, 북한 관련 한미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겠다"면서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19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핵 외교 방향과 관련해 "한미 공조를 토대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동욱 기자]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과거사 현안 해결을 통한 선순환적 발전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특히 과거사 핵심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양국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공공외교 강화를 위해 "공공외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기존의 공공외교 시행조직 외에 공공외교대사, 정책공공외교담당관, 지역공공외교담당관직을 내년 중에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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