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오는 24일까지 서울세관에서 스리랑카 관세청 고위급(10명)을 초청, ‘한국·스리랑카 세관현대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리랑카 관세청장(Semasinghe)과 관세청 차장이 참석하는 등 세관현대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또 양국 관세청은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위험관리시스템 등의 분야에 대한 관세행정 경험 및 기법도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리랑카 대표단은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 및 감시장비 운영현황을 살피기 위해 인천공항세관과 부산세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앞서 양국 관세청장은 2016년 실시예정인 스리랑카 관세행정 업무재설계 사업 등 양국의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스리랑카는 고속성장으로 교역량이 급증하고 세관업무량이 증대되는 등 신속한 통관과 무역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세관현대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양국 간 교역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통관환경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뜻을 같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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