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장관, 중국 교류협력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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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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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1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리구오(李立國) 민정부 부장과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지방행정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 자리에서 정종섭 장관은 한‧중 지방행정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3가지 협의사항을 중국 민정부 측에 제안했다.

정 장관은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현행 차관급 행자부·민정부 세미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지방행정 현안을 위한 양국간 논의의 이행력을 높이자고 했다.

또 한‧중‧일 행정장관회의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행정혁신‧전자정부 분야까지 논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장관은 양국 간 행정자치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2007년 체결된 기관간 약정서상의 교류협력 분야에 '공동체' 등 주민자치조직 논의를 추가하자고 했다.

이에 중국 민정부는 한·중 세미나의 격상 및 3국 내정장관회의의 신설에 공감하면서 교류협력 분야 확대 약정서(MOU)도 수정 체결하고 양국 지방행정분야 공무원 등 인적교류 또한 중장기적으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정종섭 장관은 "한‧중의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의 국가 혁신과 지방행정 발전은 물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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