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담 자리에서 정종섭 장관은 한‧중 지방행정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3가지 협의사항을 중국 민정부 측에 제안했다.
정 장관은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현행 차관급 행자부·민정부 세미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지방행정 현안을 위한 양국간 논의의 이행력을 높이자고 했다.
또 한‧중‧일 행정장관회의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행정혁신‧전자정부 분야까지 논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이에 중국 민정부는 한·중 세미나의 격상 및 3국 내정장관회의의 신설에 공감하면서 교류협력 분야 확대 약정서(MOU)도 수정 체결하고 양국 지방행정분야 공무원 등 인적교류 또한 중장기적으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정종섭 장관은 "한‧중의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의 국가 혁신과 지방행정 발전은 물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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