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한독학술대상’, 서울약대 김상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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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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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 46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상건 교수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제정한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올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상건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간섬유화와 간경화 등 만성 간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제 46회 ‘한독학술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 연구로 간 조직 지방합성 치료를 위한 핵심 억제 조절 신호인 ‘LXR-α’ 발견하고, ‘올티프라즈(OLT)’의 ‘LXR-α’ 억제효능과 과학 원리를 밝혀내 이를 간질환 분야 최우수 저널인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발표했다.

현재 세계 최초로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어서 이 분야 국내 최초의 신약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2015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한편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70년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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