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구상 용역은 8개 지구로 분산 지정돼 있는 경주국립공원을 도심권 5개 지구(남산, 토함산, 소금강, 화랑, 서악지구)를 중심으로 자연 생태공간을 발굴하고 생물서식지를 연결해 생물공동체와 인간환경간의 복합적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본방향은 ① 경주국립공원 도심 5개 지구를 핵심지역으로 설정하고 ② 반월성, 황성공원 안압지 등 기존 문화유적지, 도시공원·녹지, 유휴지 등 도심에 산재되어 있는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거점지역 및 완충지역으로 ③ 경주 도심을 관통하는 생태하천 및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등을 연결 활용해 경주국립공원과 지역의 생태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이다.
생태연결 공간을 조성하는 방법의 통로는 폭 30~100m로 하고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한 비오톱(Biotope)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한다. 수목식재는 향토수종을 우선으로 하고 다층구조로 이뤄진 경관조림 방식의 자연풍경식으로 하며, 도입시설은 탐방로, 오버브리지, 쉼터, 동물 보호울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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