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코스피·코스닥 신규상장사 36곳(재상장·합병·스팩 제외)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15%이다.
코스피 신규상장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5.7%로 올해 시장 전체 상승률(6%)보다 0.3%포인트 낮았다. 코스닥은 28.9%로 같은 기간 시장 상승률(26%)보다 3%포인트 높았다.
올해 상장한 36개 기업 중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기업은 17개로 전체 47%이다. 코스피는 11개사 중 5곳, 코스닥은 25개 신규상장사 가운데 12곳이 공모가에 못 미쳤다.
코스닥 신규상장사 주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를 포함한 정보기술(IT) 기업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싸이맥스(-35.9%)와 픽셀플러스(-24.7%)는 공모가 대비 주가하락률이 마이너스 20%를 넘었다. 세미콘라이트(-18%)와 베셀(-13.3%), 제너셈(-11.4%) 등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반면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100%를 넘은 곳은 코스피에 상장한 SK그룹 부동산 전문기업 에스케이디앤디(136.9%), 코스닥 제약·바이오주 제노포커스(106.4%)와 펩트론(157.2%), 시스템 통합 ·관리업체 로지시스(148.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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