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 "노조위원장 해고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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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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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대신증권지부는 사측이 진행 중인 이남현 노조 위원장에 대한 해고절차를 당장 철회하라고 19일 비판했다.

대신증권이 이 위원장이 조합원들과 인터넷 까페를 개설해 회사를 비판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생존권과 관련된 잘못된 경영을 비판하고, 상당한 정황에 따라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노조위원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활동"이라며 "명예훼손은 이미 경찰조사에 의해 '혐의 없음'으로 밝혀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사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면직절차를 밟겠다는 사실을 지난 15일 노조 위원장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1일 인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은 노동탄압을 중단하고, 정부와 여당 역시 노동개악 강행방침을 당장 철회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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