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이 위원장이 조합원들과 인터넷 까페를 개설해 회사를 비판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생존권과 관련된 잘못된 경영을 비판하고, 상당한 정황에 따라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노조위원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활동"이라며 "명예훼손은 이미 경찰조사에 의해 '혐의 없음'으로 밝혀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사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면직절차를 밟겠다는 사실을 지난 15일 노조 위원장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1일 인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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