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5 한국기계전(KOMAF 2015)’에 참가한다.
‘스마트 공장으로 가는 길(On the way to Smart Factory – Driving the Digital Enterpris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지멘스는 세계 최대의 산업자동화 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구현한 ‘스마트 공장’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방문자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기계전에 그대로 옮겨와 선 보인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한국기계전은 국내외 1300여 기업 및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산업 전시회로, 첨단 기계기술·복합화 및 융합화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기업 정보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본사의 스마트 공장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해 고객별 맞춤 미팅을 진행하고, 29일 오후에는 ‘지멘스 디지털화 포럼(Siemens Digitalization Forum 2015)‘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정부의 스마트 공장 정책을 설명하고, 경북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 사례를 포함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멘스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권터 클롭쉬 한국지멘스 디지털팩토리·공정산업 및 드라이브사업본부 대표는 “한국 지멘스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제조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급변하는 미래 제조산업에서 변화를 주도할 것인지, 아니면 도태될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하는 중요한 시대에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을 강조했다.
한국기계전 참가를 위해 방한한 랄프 프랑케 독일 지멘스 공장자동화사업부 사장은 “지멘스는 ‘제조업 혁신3.0’을 추진하는 한국 정부와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한 나라로 한국의 스마트 공장 발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 지멘스의 제조업 혁신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여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제조업 동반성장을 이루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