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로 변신한 안소희가 과거 이승기에게 냉랭하게 대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안소희는 "평소 민낯으로 헬스장에 다닌다. 그런데 하필 늦잠을 자 부은 채로 헬스장을 갔는데 한류스타를 만났다. 상태가 너무 별로라 피하려는데 먼저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안소희는 "너무 부끄러워 고개를 돌린 채 거의 눈도 안 마주쳤는데 자꾸 말을 걸었다. 그래서 계속 말 시킬까봐 앨범을 준비 중인데도 아니라고 딱 잘라 대답해 버렸다. 이 자리를 빌어 그때 싸늘하게 대한 걸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소희 말을 듣던 MC 이승기는 그 사람이 자신이라며 "헬스장에서 소희씨 실물을 뵙고 꿈인가 생각했다. 처음에 앳된 학생일 줄 알았는데 계속 보니 어디서 뵌 분 같아 인사했다. 볼까지는 소희가 맞는데 눈이 아니라서 확신이 안 섰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소희는 같은 소속사 배우인 김수현과 1년째 열애중이라는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키이스트는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