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국제유가 하락…에너지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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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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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던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세에 빠지며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40% 내린 6,352.33으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0.59% 오른 10,164.3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상승한 4,704.0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31% 오른 364.25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 발표에는 별다른 영향은 받지 않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GDP가 작년 동기보다 6.9% 성장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국제유가 약세를 이끌었다.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업체인 시드릴(-6.9%)과 로열더치셸(-2.54%), 토탈(-1.39%) 등이 하락했다. 프레스닐로(-3.29%) 등 광업주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자산관리 부문을 소매 부문으로 옮기는 등 조직개편과 대대적 인적 쇄신에 착수했다는 보도로 3.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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