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국제유가는19일(현지시간) 원유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7달러(2.9%) 떨어진 배럴당 45.8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1.83달러(3.6%) 내린 배럴당 48.6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원유 약세를 이끌었다. 우선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라 원유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이란의 원유 수출길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앞으로 원유의 공급과잉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값도 이날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30달러(0.9%) 떨어진 온스당 1,17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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