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젠틀몬스터·설화수 인기 아이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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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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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명동 백화점에 돌아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한국산 선글라스, 화장품, 캐릭터 상품 등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소공동 본점(영플라자 포함)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산(은련카드 매출 기준) 브랜드는 명품 까르띠에였다.

국산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 루이뷔통, MCM(패션·잡화), 샤넬, 설화수(화장품), 바쉐론콘스탄틴, 티파니, 구찌, 불가리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까르띠에는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반면 1위였던 MCM은 4위로 떨어졌다. 1년 전 3위를 차지한 패션의류·화장품 국산 브랜드 스타일난다는 아예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국내 브랜드 가운데 젠틀몬스터와 설화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젠틀몬스터는 지난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극중 배우 전지현이 썼던 선글라스 브랜드로, 유커들 사이에 입소문이 돌면서 한국 방문시 꼭 사야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 젠틀몬스터는 월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유커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장품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는 중국 내 '한국산 한방화장품 열풍'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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