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스페인 경제경쟁력부와 과학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날 오전 세계과학정상회의 행사장인 대전컨벤션센터에서 MOU 체결식을 열었다. 우리의 창조경제 및 과학기술 정책을 홍보하고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차관회담을 겸해 진행됐다.
스페인은 정열의 나라, 관광대국(2014년 기준 세계3위), 축구강국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과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이다.
그간 한국과 스페인이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개별적 협력 위주로 진행돼 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정부차원의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향후 정기적인 한·스페인 과학기술공동위를 통해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기술사업화 등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스페인은 중요한 과기 협력의 파트너 국가이자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 활성화 관점에서도 중요한 국가로서 향후 양국 협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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