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부활’ 등 KBS 드라마 5편 미국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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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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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부활'과 '풀하우스'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KBS는 19일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마이클 유슬란(Michael Uslan)이 대표로 있는 U2K와 손잡고 드라마 리메이크 및 공동 제작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단계별로 드라마 제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BS와 U2K 양사가 1차로 리메이크를 추진하는 드라마는 엄태웅 한지민 주연의 '부활'(2005)과 정지훈 송혜교 주연의 '풀하우스(2004) 등 5편으로, 나머지 작품은 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어 11월 4일부터 열리는 AFM(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공개된다.

양해각서에는 ▲KBS 드라마의 미국 내 리메이크 ▲미국 드라마의 KBS 드라마 리메이크 ▲한국 웹툰을 활용한 KBS 드라마 공동제작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KBS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할리우드가 KBS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콘텐츠의 제작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양사간 협력이 구체화되면 할리우드 최고의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다양한 한류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한류의 지평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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