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전북 남원 실상사는 약사전에 철조여래좌상(보물 제41호) 후불탱화를 봉안하는 법회를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리산 생명 평화의 춤'이란 제목의 이 후불탱화는 가로 690㎝, 세로 184㎝ 크기의 대형작품으로 이호신 작가가 한지에 수묵과 채색으로 완성했다.
한국 불교회화의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식과 기법을 사용해 불교 세계관에 나오는 수미산을 지리산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25일 오후에는 '지리산과 실상사, 그리고 탱화이야기'라는 주제로 이호신 작가와 안상수 전 홍익대 교수, 윤범모 전 한국큐레이터협회장, 김준기 미술평론가 등이 참여하는 대화마당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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