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협력사와 소통을 확대하며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20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골드훼미리콘도에서 협력사 대표 등 120여 명을 초청해 ‘동반성장 소통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동반성장 소통데이는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앞당기기 위해 협력사와 상생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LG이노텍은 협력사 애로사항 청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행방안까지 함께 협의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관계자들은 LG이노텍 동반성장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 광학, 전장, 기판소재, LED 등 사업분야별 구매 조직책임자들과 함께 분임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소통데이에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특강이 진행됐다.
김관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동반성장본부장이 상생 협력의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며 ‘동반성장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법무법인 디딤돌 박지훈 변호사는 준법경영 중요성과 기업 생존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한 ‘법률 특강’을 진행했다.
생산설비 협력사인 ㈜이오테크닉스의 성규동 사장은 “협력사와 LG이노텍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중장기적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제안들이 실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올해 ‘동반 시장선도’를 내세우고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지원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이웅범 사장이 2차 협력사 사업장을 방문해 동반성장 지원 상황을 확인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조인국 LG이노텍 구매담당(상무)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건강한 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실질적인 상생으로 이어지도록 협력사 소통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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