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신지식인 대상'에 삼진어묵 박용준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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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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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2015 수산 신지식인 13명 선정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13명을 '2015년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에는 1953년부터 3대째 어묵공장을 운영하는 박용준 부산 삼진어묵 관리실장이 선정됐다.

박 실장은 국내 최초로 베이커리형 어묵 매장을 열어 고부가 어묵 제품 70여개를 개발하고, 어묵역사관과 어묵제조체험교실을 운영해 어묵시장 고급화를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저염멸치 생산·공급으로 멸치 고급화에 이바지한 조혜정 경남 조양수산 대표가, 우수상은 미꾸리 종복원과 식품개발에 힘쓴 김병섭 전북 남원 미꾸리추어탕 협동조합 대표가 각각 받는다.

아울러 강치범 대경에프앤비 대표, 박만철 선진엔텍 전무, 이옥우 옥화양어장 대표, 이재두 새만금종묘수산 대표, 이용철 동주씨테크 대표, 이성재 신안천일염 대표, 조국일 블루오션피아 대표, 이재영 동해수산 대표, 정성일 대원수산 대표, 박용갑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부회장 등이 수산 신지식인에 이름을 올렸다.

수산 신지식인으로 뽑힌 13명은 다음 달 13일 전남 목포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제9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는다.

정영훈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2015년 수산신지식인 인증서 수여와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해수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학술대회에서는 신지식인의 성공사례 공유와 우수 사업장 방문의 기회가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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