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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상시화’ 필요”…‘민족 대상봉 프로젝트’ 실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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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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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이산가족상봉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운도 속초시 한화리조트 등록 접수대 앞에서 정순화 정옥자 자매가 북에 있는 오빠 정세환을 만날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남북 당국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조속히 당국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상시화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족 분단으로 인해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환영하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사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박근혜 정부 들어 두 번째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산가족 문제는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10년 내에 이산가족 7만여 명이 전원 상봉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민족 대상봉 프로젝트’를 실천해야 한다”며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그러면서 “7년째 중단된 금강산 관광 조속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와 북한 당국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제20차 이산가족상봉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저녁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의료진이 김남규 할아버지가 묵는 방을 찾아 혈압, 맥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김남규 할아버지는 여동생 김남동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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