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성 우수기업 전용자금은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 중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별해 생산설비 및 시험검사장비 도입, 사업장 건축, 매입, 경매 등 장기 시설투자를 지원하는 자금으로 개별기업당 융자한도는 45억원, 지방소재기업은 50억원까지 융자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총 지원규모는 453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업력 7년 이상 기업 중 기업평가 우수기업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시설투자 기업의 상환부담을 최소화하고 성장사다리 구축지원을 위해 대출기간을 15년(거치기간 5년 이내)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금을 지원 받은 기업은 시설도입 후 소요되는 초기 가동비(시운전자금)를 시설자금의 50% 이내에서 추가적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보통의 시설자금의 상환기간이 최대 8년이지만 기술사업성 우수기업 전용자금은 상환기간을 15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성장유망 중소기업의 상환부담을 경감하여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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