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백두대간 그란폰도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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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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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2015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2천명의 위대한 도전자들은 지난 18일 경북 영주 동양대에서 소백산 일원 산악도로 120km(총고도 3,500m)의 대장정에 나섰다.

장윤석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김한섭 영주경찰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과 백여 명의 참관객들도 위대한 도전에 나선 이들을 현장에서 격려했다.

출발선에 끝없이 늘어선 2,000명의 자전거 물결은 출발과 동시에 대장관을 연출했다. 오전 9시 출발한 이들은 옥녀봉(고도 650m)과 저수령(850m)과 죽령(700m)을 차례로 넘어 다시 동양학교까지 소백산과 월악산을 넘나들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했다.

화창한 가을 날씨였지만 저수령과 죽령 등에서 불어오는 바람 탓에 900여명이 컷오프(6시간)를 통과했지만 대다수 참가자들도 완주에 성공해 가을날에 멋진 추억을 남겼다.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경쟁 자전거대회로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새로운 자전거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3회째 개최했다.

대회운영은 물론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회라는 인식이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올해는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2천명 마감됐을 정도로 끈 인기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여성과 외국인 참가자들도 늘어 모든 계층이 참가하는 진정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한편 이창섭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기쁘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대회로 인식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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