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출연 김우빈·원빈 고사, '신과 함께'는 어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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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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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정우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영화 ‘신과 함께’ 출연을 확정했다. 초반부터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배우 원빈과 김우빈의 출연은 최종 불발됐다.

20일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에 따르면 배우 하정우는 극 중 주인공인 저승사자 강림 역으로 등장한다. 강림은 3인의 저승사자 중 한 명으로, 또 다른 주인공 김자홍이 사후 49일간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변호를 맡는다.

하정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를 통해 “하정우가 ‘신과 함께’의 주인공으로 내정돼 출연을 확정하고 준비단계에 있다”며 “스케줄을 정리하는 등 마지막 조율이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신과 함께’는 네이버에서 연재된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이다. 주인공이 죽어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이야기로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시왕도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재미있고 또 교훈을 주는 스토리로 웹툰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연재가 끝난 후에도 네이버 완결 웹툰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영화는 ‘미스터 고’, ‘미녀는 괴로워’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년 3~4월 크랭크인 목표로 촬영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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