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딘, 마이클 잭슨…한 줌 흙으로 돌아간 스타들을 그린 '화락향유(花落香留)'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이영희 화가의 개인전이 서울 관훈동 갤러리 올에서 오는 28일부터 개최된다.

전시명인 '화락향유(花落香留)'는 '꽃은 져도 향기는 남는다'는 뜻으로 이번 전시에선 제임스 딘, 마이클 잭슨, 오드리 헵번 등 대중에게 친숙한 스타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작가는 "이들이 가졌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의 이미지를 차용해 동시대로 시간 여행을 간 듯 유도했다"며 "화려함을 뒤로하고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스타들을 통해 인생을 투영해 본다"고 말했다.

작품 주제는 '투영'으로 작가는 "인물과 자연 등의 실루엣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 삶을 조명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내달 3일까지. 02-720-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