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여객기, 착륙 후 기름 유출… 활주로 일시 폐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20 18: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스타항공 여객기[사진=이스타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일본 간사이공항에 착륙 후 육상이동 중 브레이크 오일이 새 활주로가 일시 폐쇄돼 100여명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승객 162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한 이스타항공 ZE611편이 오전 11시5분께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착륙했다.

기장은 활주로를 빠져나와 승객들을 내리기 위한 브리지로 이동 중 브레이크쪽의 문제를 감지해 여객기를 세웠다.

여객기 브레이크 오일라인이 파손돼 기름이 샌 것으로 확인됐다.

100여명 승객들은 견인차가 여객기를 이동시킬 때까지 내리지 못하고 기내에 1시간 반 정도 기다려야 했다.

이스타항공 여객기에서 샌 기름을 제거하는 동안 해당 활주로가 폐쇄됐다가 정오가 지나서 정상화됐다.

국토교통부는 착륙 후에 벌어진 일이라 사고, 준사고에 속하지는 않고 기체 결함으로 판단해 해당 여객기가 정비 후 한국으로 돌아오면 결함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