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스님의 '108산사순례 기도회' 9년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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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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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 기도회'가 20일 108번째 순례지인 서울 수락산 도안사에서 108차 순례기도 회향법회를 열며 9년간의 순례를 마쳤다.

혜자스님이 이끄는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2006년 9월 양산 통도사를 시작으로 매달 5000명 가량의 회원이 참여해 전국의 사찰을 순례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

9년간 연인원 약 54만 명이 동참해 지구를 204바퀴나 돌았고 여기에는 1만2000여 대의 버스가 동원됐다.

이날 법회에 참여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08산사 순례기도회가 한국 불교의 올바른 신행 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순례단은 이날부터 6일간 도안사에서 회향법회를 연 뒤 108산사 순례를 원만히 마친 것을 감사하는 '108일 가피 기도'를 108일 동안 봉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전국의 기도도량 53곳을 순례하는 '선묵혜자 스님과 믿음으로 찾아가는 53 기도도량 순례'에 나선다.

혜자스님은 "108산사 순례가 고행의 길이었다면 53기도도량 순례는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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