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 서늘하게 할 서스펜스 스릴러 '더 기프트', 표창원 소장과 '시네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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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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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 스릴러 '더 기프트'의 '사건 추적 시네마톡'이 지난 19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현장의 모습. [사진=더 기프트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서스펜스 스릴러 '더 기프트'의 '사건 추적 시네마톡'이 지난 19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범죄심리분석 전문가 표창원 소장과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김도훈 편집장이 참석해 영화 속 사건들을 추적해가며 인물들의 심리와 범죄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영화 속 사건과 캐릭터들의 표정, 말투, 몸짓만으로도 범죄자의 심리를 명확하게 밝혀내는 표창원 교수와 섬세하고 예리하게 영화의 장면들을 포착해내며 증거들을 수집해가는 김도훈 편집장의 모습이 탐정 소설 셜록 홈스 속 홈스와 왓슨을 연상케 했다는 평이다.

김 편집장은 "'더 기프트'가 스릴러의 형식을 따를 것으로 생각지만 실제로는 일반 영화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는데 범죄심리학자로서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다"며 표 교수에게 소감을 물었다.

표 소장은 "처음 출발은 여느 스릴러 영화와 비슷하게 악인 캐릭터가 있다. 하지만 '더 기프트'는 전혀 다르다. 가장 스마트한 복수가 무엇인지 잘 보여준 것 같다"고 답했다.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관객들은 영화 속 사건에 담긴 의미와 결말, 캐릭터의 심리 등에 관한 질문을 던졌고 표 소장은 실제 범죄 사례를 예로 들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모든 질문과 이야기가 끝나자 표창원 소장은 "밤이 늦었는데 안전히 귀가하시길 바란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서스펜스 스릴러 '더 기프트'는 내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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