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과거 "'예쁘다'는 말에 상처" 왜?

도리화가 수지 도리화가 수지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과거 예쁘다는 말에 상처를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수지는 '연기자의 꿈이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 이렇게 말하면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아이들에게 재수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가수가 꿈이었지 연기 욕심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수지는 "운이 좋게 '드림하이'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부담감이 컸다. 연기를 배워 본 적도 없고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결국 하게 됐고, 정신 없이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기력 논란에 대해 수지는 "장난 아니었다.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깜짝 놀랐다. 가수만 했을 당시에는 이런 댓글에 상처 받았다. '예쁘다'고 적혀 있으면 상처가 됐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는데 '예쁘다'는 말을 하는 건 춤과 노래가 인상에 남지 않았다는 것 같았다. 연기도 마찬가지였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수지는 영화 '도리화가'에서 진채선 역을 맡았다.

한편, 도리화가 수지 연기에 네티즌들은 "도리화가 예고편 봤는데 수지 연기 좋다" "수지 주연 도리화가, 너무 멋지다. 대박" "도리화가 수지, 정말 잘하더라. 대박나자" "도리화가 수지, 항상 응원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