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대동사상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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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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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는 오는 23일 원광대 학생지원관 6층 첨단스튜디오에서 ‘2015년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과제에 선정된 ‘글로벌시대 한국적 가치와 문명연구’ 수행의 일환으로 열리며, 한국과 중국, 일본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동아시아 대동사상과 평화공동체’를 주제로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대동사상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종교문제연구소장 박광수 교수의 ‘한국 민족종교의 대동사상과 평화공동체’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본 근세사회의 대동사상에 관한 연구(욧카이치대학 기타지마 기신 명예교수) ▲동아시아 신유교의 대동세계 구상과 인(仁)의 공동체(상지대 신현승 교수) ▲탈국가적 공동체의 가능성과 그 영성적 기초(서울대 이찬수 교수) ▲근대 동아시아 유교 지식인의 이상세계상(절강공상대 진쥔 교수) ▲대동의 가치구현과 이상사회(강원대 유강하 교수) ▲공동체의 가능 근거로서의 개인주의(원광대 염승준 교수) ▲한국사상으로서의 박은식의 대동사상(리츠메이칸대 삿사 미츠아키 교수) ▲한국종교와 사회통합, 그리고 공공성(한국학중앙연구원 고병철 교수) 등이 연이어 발표된다.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는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글로벌 시대에 한국적 가치와 문명 담론의 형성과 확산을 이루는 발판을 제공하고, 인류 문명사회의 병폐로 나타나는 다양한 분열과 갈등, 불신과 증오, 불공정과 불평등에서 탈피해 공적가치와 평등, 균형, 상생과 화합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학문적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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