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개원 1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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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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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수집, 정리를 통해 중국연구의 한국적 시각 모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원장 정종욱)은 오는23일 - 24일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이틀에 걸쳐 「實‘史’求是 : 자료발굴과 중국연구」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금번 회의는 중국학술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한국의 대표적 중국 전문 학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학술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삼고자 마련되었다.

인천대학교는 한중간의 관계가 보다 밀접해지고 상호 간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중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2014년 중국학술원을 설립하였다. 중국학술원은 중국의 관문인 인천지역의 대표대학인 국립 인천대학교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중국 전문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중국학술원은 향후 하버드대학의 옌칭연구소, 동경대학의 동양문화연구소, 중국의 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와 같이 중국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술기관으로의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금번 국제학술회의의 주제는 ‘實‘史’求是 : 資料 發掘과 中國硏究’로서, 중국연구에서 일차자료의 발굴과 수집을 통한 자료집의 편찬,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중국연구에서 한국적 시각을 확보함과 동시에 나아가 이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중국 전문 학술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려는 지향을 보여주고 있다.

금번 회의에는 이미 중국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가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적인 학술기관의 관련 학자들이 참여하여 중국 연구를 위한 일차자료의 확보와 활용을 통해 연구 수준을 제고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인민대 청사연구소의 劉文鵬 교수는 발표를 통해 청사 편찬과 관련된 일차사료의 수집으로부터 정리, 서술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의 安井三吉 교수는 고베대학 화교역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발굴 및 수집과정을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연구에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 국사관의 吳淑鳳 교수는 국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항일전쟁 관련 당안자료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최근의 연구동향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인천대 중국학술원의 송승석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인천화교협회의 소장자료를 발굴하여 자료집을 편찬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한 경험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국 연구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유한 각국의 대표적인 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자료의 수집과 보관, 공개 및 활용방안이 논의될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자료의 디지털화 구축 방안과 관리시스템, 학술기관 간의 자료 공개와 협조방안도 적극 모색될 예정이다. 중국학술원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학술기관 간의 실질적인 학술교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것이다.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금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성과를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학술기관이 축적해 온 경험을 적극 흡수하고, 학술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이를 통해 세계적인 학술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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