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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경태, JGTO 두 번째 상금왕 등극에 이번주 ‘중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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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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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브리지스톤오픈 첫날 ‘라이벌’ 이케다와 동반플레이…상금랭킹 1·2위인 두 선수 시즌 상금액 차이 3700만여엔 불과

김경태              [사진=JGTO 홈페이지]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두 차례 상금왕에 오를 수 있을까.

이번주 열리는 JGTO ‘브리지스톤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 우승상금 3000만엔)이 그 고비가 될 듯하다.

김경태는 22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CC(파71·길이7119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이케다 유타, 후지모토 요시노리(이상 일본)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티오프 시각은 오전 9시10분이다.

김경태는 올해 JGTO에서 4승을 올리며 상금(1억1793만여엔)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케다는 상금(8035만여엔) 랭킹 2위다. 두 선수의 상금차는 약 3700만엔이다.

JGTO는 올해 이 대회를 포함해 7개 대회가 남았다. 모두 상금이 큰 대회다. 당장 이번 대회에서 이케다가 우승할 경우 상금왕은 혼전양상이 된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누가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쥘지 단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김경태는 2010년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JGTO 상금왕에 올랐다. 그 이듬해에는 배상문(캘러웨이)이 상금왕이 됐다. JGTO에서 역대 상금왕에 오른 한국선수는 그 둘 뿐이다.

김경태는 JGTO 통산 9승을 올렸다. 이는 한국선수로는 최다승이다. 또 시즌 4승도 그가 올해 처음 기록한 한국선수 단일 시즌 최다승이다. 김경태는 올해초 결혼하고 득남한 뒤로 안정적 기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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