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서 한국인 3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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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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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 (Electrolux Design Lab 2015)’에서 3위에 입상한 서정빈 학생의 공기청정기능 훌라후프 ‘Q.H (Quadruple H)’ [사진=일렉트로룩스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일렉트로룩스가 전 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미래 가전 디자인 공모전 ‘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 (Electrolux Design Lab 2015)’의 최종 우승자를 21일 공개했다.

‘디자인랩 2015 (Design Lab 2015)’은 올해 4월에 시작돼 총 6개월 간 미래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주제로 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테마로 개최됐다.

전 세계 60개국 총 1500명이 참가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 출신 서정빈 학생이 디자인한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훌라후프 ‘Q.H (Quadruple H)’를 포함, 최종 결승전에서 3개의 작품이 입상 했다.

서정빈 학생은 이번 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 에서 3위라는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끝나고 나니 결과에 대해 믿기지 않고 꿈꾼 것 같다”며 “여러 나라에서 온 경쟁자들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수상을 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에는 연재변 군이 공기 정화 시스템인 '숨 쉬는 벽'으로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2007년에는 한국의 배원호 군이 ‘가정용 태양열 공기청정기’를 출품해 최종 결승에 진출했으며, 2011년에는 최규하 군의 ‘로보탭 클리너’가 결승까지 올랐다.

문상영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는 “디자인랩 2015의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번뜩이는 혁신성에 매우 놀랐다”며 “이번에도 서정빈 학생이 3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인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디자인랩의 우승자는 영국 출신 조던 리 마틴의 Bloom, 2위는 리투아니아 출신 도미니커스 부디나스의 에어 쉴드다.

우승자에게는 1만 유로(한화 약 1300 만원)의 상금과 일렉트로룩스에서 6개월간 유급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2등, 3등에게는 각각 6000 유로와 4000 유로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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