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나정숙 위원장 안산초교 1일 명예교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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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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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이 20일 안산중앙초등학교 1일 명예교사로 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나 위원장은 학교 강당에서 4학년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기능 소개와 시의원의 역할, 직업인으로서의 시의원 등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나 위원장은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물론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수업을 풀어나갔다.

그는 주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이자 입법기관으로서 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방자치 법령에 따른 의회의 권한과 공익을 우선해야 하는 시의원의 의무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애로사항과 보람을 밝힌 뒤,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같은 기초의회 의원들이 활발히 활동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업 말미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소원을 전해들은 나 위원장은 “학생들이 꿈꾸며 바라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시의원이자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올해 3월부터 지역 초·중학교 중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시의원 1일 명예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과들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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