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동탄2신도시에 건립중인 동탄중앙초등학교 학교복합화 시설 명칭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사회와 학교를 잇는 복합화 시설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립중인 동탄중앙초등학교 복합화시설은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260억원에 연면적 1만500㎡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내년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어린이 집과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된 복합시설은 학생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지를 제공하고, 학교 바로 옆에는 넓은 공원을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으로 이용하게 된다.
시는 향후 동탄중앙초 외에 추가로 건립되는 9개소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명칭의 확장성과 국내 처음으로 건립되는 사례인 만큼 독창성과 화성시의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되는지 따져보고, 특히 시설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학교이름과 어울리는지도 고려키로 했다.
응모자격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1월 3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식에 맞춰(1인 3건까지) 작성한 신청서를 우편(화성시청 평생교육과)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12월 중 개별통지 또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대상 1명(시상금 50만원) △최우수상 2명(각 20만원)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10명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031-369-3146)로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 학교복합화시설 명칭 공모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과 주민 모두가 함께 교류하고 공감하는 지역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학교복합화 시설의 역할을 함축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탄중앙초등학교 외 동탄(5개소) 향남2신도시(1개소) 송산그린시티(3개소) 등 9개소의 복합화 시설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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