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마다 이뤄지는 인구주택총조사는 범세계적 통계조사로서 세계 대부분 국가(214개국, 전세계 인구의 93%가 조사됨, 유엔 통계처)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국가기관, 대학, 연구기관, 민간기업체 등의 정책 입안, 계획 수립, 경영자료, 상품 기획 등에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통계조사다.
이번 2015 인구주택총조사는 전 가구를 대상으로 실제조사를 시행했던 지난 2010년 총조사와는 달리, 고효율·저비용 조사체계를 구축해 전수조사는 행정 보유 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를 실시하고, 전체 20% 정도의 가구에 대해서만 52개 조사항목으로 이뤄진 실제 조사인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11월 1일 0시를 기준시점으로 조사가 진행되며, 준비조사 기간인 22~23일에는 조사대상 가구에 ‘인터넷조사 참여번호’가 기재된 ‘조사안내문’을 배부하고, 24~31일에는 조사대상 가구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에 접속해 직접 인터넷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는 실제 방문조사를 담당할 1800여명의 조사원과 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교육을 진행했으며, 인터넷조사 참여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방문면접조사가 부담스러운 시민은 인터넷으로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원 방문 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엄격하게 비밀이 보장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응답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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