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 행사 건수는 497건으로, 전 분기(967건)보다 48.6% 줄었다.
예탁결제원 측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의 불안 요인으로 국내 증시가 동요해 행사 종목관련 주가의 상승폭이 크지 않자 사채의 권리행사 건수와 금액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권리 행사 종목 수는 2분기 58종에서 3분기 56종으로 소폭 줄었다.
주식관련 사채 종류별로는 전환사채(CB) 행사액이 2분기보다 53.0% 줄어든 894억원을 기록했다. 교환사채(E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액은 각각 87.3%와 60.6% 줄어든 123억원과 201억원이었다.
씨젠 2회(CB), 크리스탈지노믹스 10회(CB), 팅크웨어 2회(CB), 씨엔에스테크놀로지 3회(CB), 보해양조 54회(CB) 등의 순으로 권리행사액이 컸다.
한편 CB와 EB, BW 등 주식관련 사채는 정해진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