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불꽃축제 행사장 교통 통제 등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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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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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제11회 부산불꽃축제’가 10월 23일 전야를 시작으로 10월 24일까지 양일간 개최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 및 광안대로 교통통제, 안전·단속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주차장 확보 등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3일 광안리해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전야콘서트’에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콘서트로 김범수, 김태우, 알리 등 명품 보컬리스트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10월 24일에는 세계최고의 수준 최첨단 해상 ‘멀티불꽃쇼’와 함께 ‘사랑의 시작은 고백입니다!’ 테마의 특화된 멀티불꽃 연출,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불꽃 나이아가라, 칼라이과수, 25인치 초대형 불꽃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4일 메인행사 개최 시 관람객의 안전귀가를 위한 집중적인 교통대책을 수립·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11회 부산불꽃축제 차량통제 계획.[사진=부산시]


광안대로 상층부는 행사준비 및 연화시설 설치를 위해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4시 30분까지 1~2개 차로를 부분 탄력적으로 통제하며 행사장비 철거를 위해 24일 밤 11시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는 1~2개 차로가 통제된다. 또한, 부산멀티불꽃쇼가 열리는 24일 광안대로 상층부를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하층부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24일 불꽃축제가 개최되는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를 통제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해변로↔광남로사이 이면도로),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해원초등학교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49호 광장↔민락교),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이 있으며 통제마감시간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이다. 이밖에도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 교통국 직원 및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4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단속요원 100여 명이 행사장 주변에 배치된다. 이들은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등에서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힘쓰게 된다.

한편,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의 증편 및 막차시간 연장 등도 실시된다. 해당기간 동안 도시철도 1~4호선은 23일(18회), 24일(232회)의 총 250회 증편 운행한다.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8~12분이던 것을 3.5~4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24일에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시간이 당초 밤 11시 40분에서 새벽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되고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에 맞춰(대저역 01:03, 사상역 00:42) 연장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11회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교통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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